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이 책 정보 갱신

<파트리크 쥐스킨트> 저/<강명순> 역 | 열린책들 | 2000--01

국내도서>소설/시/희곡>독일소설

냄새에 관한 천재적인 능력을 타고난 주인공 그르누이가 향기로 세계를 지배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기상천외한 이 소설은 1985년 발간되자마자 전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30여 개의 언어로 번역 소개되고 만 2년만에 200만 부가 팔려나간 이 소설의 매력은 냄새, 즉 `향수`라는 이색적인 소재에서 이끌어낸 작가의 탁월한 상상력과 위트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1700년대 향수문화 발달은 당시 파리의 악취문제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이, 흔히 우리가 `향수`에 대해 가져온 환상적인 느낌에 충격을 던지고 있다. 지상 최고의 향수를 만들기 위해 스물다섯 번에 걸친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주인공 그르누이의 악마적인, 그러나 한편으로는 천진스럽기조차 한 짧은 일대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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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향에 대한 행동 역시 환상 문학의 백미죠.

그룹 친구들이 남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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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화 V화 77528 향수를 왜 여태까지 안 읽었을까.
하지만 어렸을 때 읽었던들, 재미있게 읽었을까?
아직도 이해할 수 없다...

@cindy9554님께 댓글쓰기

silverlynx silverlynx 67939 고3때였나, 친구가 갖고 있던 걸 빌렸는데 그날 바로 다 읽어버렸다.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그루누이의 행적이란! 잔혹하리만치 아름다운 향수에 대한 열정과, 그 뒤에 감추어진 그루누이의 내면의 트라우마는 정말 읽는 내내 코 끝에 어떤 향기가 감돌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silverlynx님께 댓글쓰기

소화불량 소화불량 27022 독특하고 생소한 소재가 마음에 들었다

@jae0ha님께 댓글쓰기

시현 시현 19507 어느 '행복하지만 불행한' 살인자의 이야기.

주인공은 그의 어머니가 시장 바닥에서, 그것도 생선 좌판에서 그를 낳자마자 버린 사생아로 태어난 제법 불우한 가정 환경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건 또 어떠랴. 우리의 주인공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 책의 주인공은 주인공답게 뭔가 특이점을 가지고 있는데, 그건 바로 '후각'에 관한 천재라는 것이다.

'후각'에 관한 천재. 한 번 맡은 냄새는 절대 잊어버리지 않고, 그것을 똑같이 재현할 수 있으며, 군중을 뒤흔드는 매혹적인 향기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그는 알고 있는 것이다. 자신이 그 분야에 천재인 이유는, 그 스스로의 냄새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 때문에 그는 가장 매혹적인 냄새를 훔치고 싶어한다. 그리고 그것을 자신만의 것으로 가지고 싶어한다. 바로, 그 체취를 가진 사람을 '살해'하는 것으로.

특이한 점은, 살해의 동기가 냄새라는 것이다. 즉, '체취를 채집한 다음에 살해'하는 것이 아니라 '살해한 다음에 체취를 채집'한다라는 것이다. 체취를 쉽게 얻기 위해서 먼저 죽인다고 보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이 주인공의 내면은 먼저 살인을 하고서 그 체취를 채집하는 것으로 이미 시체가 되어 식어가는 냄새의 주인에게서 체취를 '빼앗아가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아...정말이지 난 위험 요소가 제법 많다고 생각되는 회색분자다. 왜냐고? 향수의 주인공의 살해 동기를 이해하고, 살인의 순간에 동조하며, 살인 후의 느낌에 공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인공처럼 죽고 싶진 않다. 내가 죽을 방법은 이미 정해져있으니까.

@walker87님께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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